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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청년 남성 70%, 은둔청년 여성 54%" 경기도 조사결과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20 11:45
수정2024.11.20 12:02


 경기도 내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가운데 고립청년의 비율이 5.9%, 은둔청년은 3.3%로 추정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립청년은 남성이 70.3%, 은둔청년은 여성이 53.5%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립청년은 타인과 사화적 관계가 부족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지지체계가 부족한 상황에 놓인 청년을, 은둔청년은 제한된 공간에 스스로를 가두고 사회활동도 하지 않는 청년을 뜻합니다. 

20일 경기복지재단이 '2023년 통계청 사회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19~39세 청년 369만1천여명 가운데 21만6천여명(5.9%)이 고립청년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전국 고립청년 비율(5.4%)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70.3%를 차지했고, 가구원 수로는 1인 가구가 29.8%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경기복지재단이 '2022년 국무조정실 청년 삶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도내 은둔청년 비율은 3.3%로 추정돼 전국 은둔청년 비율(2.4%)보다 0.9%포인트 높게 나타났습니다. 
   
성별 은둔청년의 경우 여성이 53.5%로 남성(46.5%)보다 많았습니다. 
   
은둔 기간은 1년 이상 3년 미만이 38.9%로 가장 많았고 6개월 미만이 32.1%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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