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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 규모' 기업 밸류업 펀드 투자 개시…"3천억 추가 조성"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1.20 10:49
수정2024.11.20 10:50


한국거래소는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과 함께 조성한 '기업 밸류업 펀드'가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민간연기금투자풀을 활용한 재간접펀드인 기업 밸류업펀드는 거래소를 비롯한 증권 유관기관 5곳이 1천억 원을 투입하고, 민간 매칭 자금 1천억 원을 더해 총 2천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기업 밸류업펀드는 이날 하위펀드 설정을 완료하고 내일(21일)부터 투자를 개시합니다.

주요 투자 대상자는 밸류업 지수 상장지수펀드(ETF)와 지수 구성 및 지수 미편입 밸류업 공시 기업입니다.

거래소는 유관기관들과 3천억 원 규모의 기업 밸류업 펀드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밸류업 투자 문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연내 조성을 목표로 신속히 추진할 예정으로 기관과 민간이 각각 1천500억 원씩 투입할 계획입니다.

거래소는 "펀드 추가 조성이 밸류업 관련 투자 문화 확산 및 증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거래소를 포함한 증권 유관기관은 밸류업 프로그램이 탄력을 얻을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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