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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대외채무 444억달러 증가…건전성 지표는 양호

SBS Biz 문세영
입력2024.11.20 10:48
수정2024.11.20 12:00

기획재정부는 오늘(20일) 올해 3분기 대외채무가 7천27억 달러로, 지난 2분기보다 6.7%, 444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만기별로 보면,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천587억 달러로, 전 분기보다 168억 달러 증가했고,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5천440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76억 달러 늘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정부가 222억 달러, 중앙은행이 30억 달러, 은행이 58억 달러, 비은행권이나 공공, 민간기업 등 기타 부문이 134억 달러 등 외채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외채권은 1조 807억 달러를 기록해 전 분기보다 410억 달러(3.9%) 늘었습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의 차이인 순대외채권은 3천780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0.9%, 34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건전성 지표의 경우, 전 분기보다 상승했으나,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은행의 외채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외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3분기 말 기준 156.2%로, 규제 비율인 80%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기재부는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미국 대선, 중동정세 등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앞으로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대외채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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