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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9300억 수주…연간 수주액 5조원 돌파

SBS Biz 김기송
입력2024.11.20 09:44
수정2024.11.20 09:46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모두 9천304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연이은 '빅딜'을 체결하며 창립 이래 최초로 연 누적 수주 금액 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총 2건으로 각각 7천524억원, 1천780억원 규모입니다. 계약 대상 기업 및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해당 수주 금액을 합치면 작년 전체 수주 금액(약 3조5천억원)의 약 30% 수준이라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올해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시 기준 총 11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11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의 1.5배에 달하는 5.3조원의 수주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46조원 규모의 계약을 시작으로, 지난 10월에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7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기록을 3개월여 만에 경신했습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만 1조원 규모 계약을 총 3건 체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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