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SKT AI 기술 활용 '이상거래탐지시스템' 강화
SBS Biz 박규준
입력2024.11.20 09:29
수정2024.11.20 09:30
[이규식 SKT AI Contact사업 담당(오른쪽)과 진미경 신한카드 고객 최고 책임자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SKT 제공=연합뉴스)]
신한카드는 자사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에 SK텔레콤 AI기술을 접목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SK텔레콤의 AI 기술인 FAME(Fraud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을 도입해 금융범죄 예방을 한층 더 강화합니다.
FAME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위치ㆍ이동 데이터와 전화ㆍ문자 수발신 정보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및 AI 기술로 금융사의 인증 체계 및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안정성을 더해 줄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FAME 도입을 통해 보다 정교하게 이상거래를 탐지할 뿐만 아니라 더욱 빠르고 간편한 보상절차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 결제가 일어난 가맹점의 위치와 실제 고객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신용카드 분실 또는 도난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카드 분실 또는 도난에 따른 보상이 필요할 때 기존 유선 질의 응답 절차를 생략하고 위치 비교 정보만으로 보상 판정도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양사가 보유한 AI 탐지 기술을 결합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의심 거래도 더욱 정밀하게 탐지해 나갈 예정입니다.
신한카드로 스미싱에 의한 결제 시도가 이뤄지면 거래 즉시 차단하고 고객에게 내용을 안내해 추가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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