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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러시아-우크라 긴장감 고조에도 혼조...엔비디아 5% ↑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1.20 06:56
수정2024.11.20 07:07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지만,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19일 다우지수만 0.28% 떨어졌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 1.04% 상승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5% 가까이 급등해 하루 만에 시총 1위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시총 2위로 밀려난 애플은 0.11%,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49% 상승했습니다. 

어제 폭등했던 테슬라는 오늘도 2%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월마트는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서 3번 연속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자 3% 올랐습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새로운 감사인을 선정했으며 규정 준수를 위한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영향에 주가가 30% 넘게 폭등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지정학적 갈등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면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오후 5시 48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0.01%p 하락한 4.398%를 가리켰고 30년물 국채금리는 0.02%p 떨어진 4.585%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은 최고치 행진에 나섰습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우리시간 새벽 4시 20분 기준 9만4706.61달러까지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단됐던 노르웨이 유전 가동이 재개되면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33% 오른 배럴당 69.39달러에 장을 마쳤고,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0.01% 뛴 배럴당 73.31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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