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주가 전망은?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이한나
입력2024.11.20 05:50
수정2024.11.20 06:15
[앵커]
어제(19일)는 블랙웰 서버 과열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주가가 떨어졌었던 엔비디아.
오늘(20일)은 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기대감에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내일(21일) 실적 전망은 어떤지, 자세한 내용 이한나 기자와 알아봅니다.
오늘은 엔비디아 주가가 올랐어요?
[기자]
현지시간 19일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89% 오른 147.01달러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신 AI 칩 블랙웰이 맞춤형으로 설계된 서버 랙에 연결됐을 때 과열되는 문제가 알려지면서 전날 1.29% 주가 하락 폭을 단숨에 만회했습니다.
시가총액도 3조 6천62억 달러로 불어나며 애플을 제치고 하루 만에 시총 순위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주가 급등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엔비디아는 내일 뉴욕 증시 마감 후 3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엔비디아 실적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앞서 매 분기 발표한 실적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데요.
다만, 지난 분기(5∼7월) 실적 발표 때는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지만,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시장은 예상보다 더 높은 실적을 기대했기 때문인데요.
AP 통신은 "올해 AI 열풍 속에 엔비디아 주가는 190% 급등했다"며 "최근 분기 높은 성장 기대치를 충족시켜야만 높은 주가를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3분기에 주당 70센트의 순이익과 329억 6천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렸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앵커]
기대감에 따라 주가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월가에서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상향 중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레드번 애틀랜틱, 파이퍼샌들러, 미즈호가 각각 190달러, 178달러, 175달러, 165달러로 올렸습니다.
파이퍼샌들러는 최고 종목으로 엔비디아를 꼽았는데요.
엔비디아가 올 들어 198% 폭등했지만 블랙웰에 힘입어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이란 낙관에 따른 겁니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160달러를 유지했는데요.
엔비디아가 제한된 칩 공급 역량으로 투자자들이 익숙해진 '어닝 서프라이즈'를 선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어제(19일)는 블랙웰 서버 과열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주가가 떨어졌었던 엔비디아.
오늘(20일)은 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기대감에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내일(21일) 실적 전망은 어떤지, 자세한 내용 이한나 기자와 알아봅니다.
오늘은 엔비디아 주가가 올랐어요?
[기자]
현지시간 19일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89% 오른 147.01달러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신 AI 칩 블랙웰이 맞춤형으로 설계된 서버 랙에 연결됐을 때 과열되는 문제가 알려지면서 전날 1.29% 주가 하락 폭을 단숨에 만회했습니다.
시가총액도 3조 6천62억 달러로 불어나며 애플을 제치고 하루 만에 시총 순위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주가 급등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엔비디아는 내일 뉴욕 증시 마감 후 3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엔비디아 실적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앞서 매 분기 발표한 실적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데요.
다만, 지난 분기(5∼7월) 실적 발표 때는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지만,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시장은 예상보다 더 높은 실적을 기대했기 때문인데요.
AP 통신은 "올해 AI 열풍 속에 엔비디아 주가는 190% 급등했다"며 "최근 분기 높은 성장 기대치를 충족시켜야만 높은 주가를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3분기에 주당 70센트의 순이익과 329억 6천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렸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앵커]
기대감에 따라 주가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월가에서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상향 중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레드번 애틀랜틱, 파이퍼샌들러, 미즈호가 각각 190달러, 178달러, 175달러, 165달러로 올렸습니다.
파이퍼샌들러는 최고 종목으로 엔비디아를 꼽았는데요.
엔비디아가 올 들어 198% 폭등했지만 블랙웰에 힘입어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이란 낙관에 따른 겁니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160달러를 유지했는데요.
엔비디아가 제한된 칩 공급 역량으로 투자자들이 익숙해진 '어닝 서프라이즈'를 선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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