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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두 달 만에 주담대 만기 늘려…30년→40년

SBS Biz 정동진
입력2024.11.19 16:21
수정2024.11.19 16:21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30년에서 40년으로 다시 늘렸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초부터 주담대 최장 만기를 40년까지 늘려 취급하고 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3일 주담대 최장 만기를 기존 50년(만 34세 이하)에서 30년으로 줄인 바 있습니다.

주담대 만기가 짧아지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따라 대출 한도가 줄어들며, 월마다 상환해야 하는 비용 부담도 커지게 됩니다.

이 같은 주담대 제한 조치 시행으로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증가 폭은 2분기 6천570억 원에서 3분기 990억 원으로 급감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선제적인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주담대 취급을 제한하는 등 잔액 증가 폭을 최소 수준으로 유지해왔다"며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실수요자 지원을 위해 일부 운영 정책을 변경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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