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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시에 위치한 배전케이블 생산법인 LSCUS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가온전선은 이번 인수로 미국 내 현지화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LSCUS는 LS전선과 가온전선이 각각 82%와 18%의 지분을 보유해온 합작법인입니다. 가온전선은 이날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LSCUS 주식 양수’ 안건을 승인하고, LS전선이 보유한 지분 82%를 현물출자로 인수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가온전선은 현재 미국 내 태양광 발전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며, 이를 전력청 전력망 및 플랜트 분야로 확장해 갈 계획입니다. 이번 LSCUS 인수는 미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가온전선은 모회사 LS전선의 기술력과 협력을 기반으로 초고압 케이블 사업을 강화하고 해저케이블 시장에 신규 진출할 예정입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번 인수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으로 삼아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