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33년까지 비계열사 매출 비중 40%로 확대"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1.19 15:51
수정2024.11.19 15:51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고객 확대에 나섭니다.
현대모비스는 오늘(19일)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기업설명회가 아닌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CEO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미래 비전과 전략을 설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 확대를 주요 전략으로 꼽으며, 현재 약 10% 수준인 비계열사 고객 비중을 2033년까지 4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을 확대하고,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를 통해 대규모 공급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신기술 공동 연구 등 차세대 기술을 함께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부사장은 "새로운 성장 소스를 찾아야 하는데, 바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라며, "지난 3년간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등 수주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2020년 3% 수준이던 비계열사 비중은 지난해 기준 10%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를 현지화 등을 통해 더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입니다.
글로벌 완성차 고객 확대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톱3 부품사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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