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북특별자치도와 '맞손'…수소생태계 구축 협력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1.19 13:21
수정2024.11.19 14:03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가 전북특별자치도와 수소산업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에 나섭니다.
현대차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늘(19일)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수소산업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수소 기술력과 전북자치도의 수소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수소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생태계 전반에 걸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뜻이 모여 이뤄졌습니다.
장재훈 사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가 전북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현대차의 수소 기술력과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활용해 전북도와 함께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와 전북자치도는 전북자치도 청사 내 수소충전소 구축, 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기술개발 및 실증, 암모니아 크래커(cracker) 테스트베드 구축, 도내 수소 지게차·특장차 보급, 연료전지 발전기 공급 등 수소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사업을 추진합니다.
우선 전북자치도는 수소사회 전환 및 수소산업 육성에 대한 지역 사회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도청사 내 수소 충전소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전북자치도와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수전해와 연계한 청정수소 생산 기술개발 및 실증에 나서는 한편,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수소 운반체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 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에도 적극 협력합니다.
또한, 수소트럭 기반 특장차와 수소 지게차 등 수소 모빌리티 차종 다변화와 보급 확대를 비롯해 건물용 연료전지 발전기 공급 등 수소 생태계 전반에 걸친 유기적 협력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자치도와의 수소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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