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판별 15분이면 끝'…농관원, 키트 개발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19 12:59
수정2024.11.19 13:01
[소고기 원산지 신속 판별 키트 개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연합뉴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한우인지 한우가 아닌지를 15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원산지 판별 키트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키트를 활용하면 원산지 단속 현장에서 간편하게 한우와 비한우를 구분할 수 있다고 농관원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껏 소고기 원산지를 알아내려면 시료 20g을 얻어 실험실에서 3일간 분석해야 했습니다.
분석 비용도 현재 건당 3만원 수준인데, 신속 키트를 이용하면 3분의 1로 줄일 수 있습니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원산지 판별을 위해 앞서 한우 고유 유전자를 찾았고, 이 유전자를 증폭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특허 출원했습니다.
연구소는 지난 2021년에는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 키트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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