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6조 바이오 팔고 본업 살린다…'영 리더'로 쇄신
SBS Biz 정보윤
입력2024.11.19 11:21
수정2024.11.19 11:47
[앵커]
CJ가 몸값만 6조 원에 달하는 바이오 사업을 팔기로 했습니다.
이례적으로 정기인사도 석 달 앞당기며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바이오는 CJ 주요 사업의 한 축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CJ의 바이오 사업은 CJ제일제당이 맡아왔는데요.
비비고 등의 식품사업과 함께 크게 두 축으로 움직여왔습니다.
CJ의 바이오 사업은 식품 조미 소재와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 등 그린바이오 쪽이 주력인데요.
지난해 바이오 사업부 매출은 4조 원대로 CJ제일제당 전체 매출의 23%로 작지 않은 비중입니다.
그럼에도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사업 재편을 위해 실탄을 확보하고자 매각에 나서는 것이란 해석인데요.
앞서 CJ는 미국의 식품기업 슈완스를 인수하며 K푸드 사업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IB 업계에 따르면 CJ의 바이오 사업부 몸값은 6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데, 제일제당은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희망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정기 임원인사도 평소보다 빠르게 이뤄졌잖아요?
[기자]
재무통인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가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에 선임됐습니다.
허 대표는 그룹과 계열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왔는데요.
CJ그룹의 핵심 사업인 식품과 엔터테인먼트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 허 대표에 또 한 번 해결사 역할을 기대하는 인사로 평가됩니다.
이와 함께 CJ는 임원급인 신임 경영리더 21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12명을 1980년대와 90년대생 인재로 발탁했습니다.
특히 CJ 4D플렉스 신임 대표에는 그룹 최초로 90년대생 방준식 경영리더를 선임했는데요.
이 역시 엔터 사업에 대한 쇄신 의지로 볼 수 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CJ가 몸값만 6조 원에 달하는 바이오 사업을 팔기로 했습니다.
이례적으로 정기인사도 석 달 앞당기며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바이오는 CJ 주요 사업의 한 축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CJ의 바이오 사업은 CJ제일제당이 맡아왔는데요.
비비고 등의 식품사업과 함께 크게 두 축으로 움직여왔습니다.
CJ의 바이오 사업은 식품 조미 소재와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 등 그린바이오 쪽이 주력인데요.
지난해 바이오 사업부 매출은 4조 원대로 CJ제일제당 전체 매출의 23%로 작지 않은 비중입니다.
그럼에도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사업 재편을 위해 실탄을 확보하고자 매각에 나서는 것이란 해석인데요.
앞서 CJ는 미국의 식품기업 슈완스를 인수하며 K푸드 사업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IB 업계에 따르면 CJ의 바이오 사업부 몸값은 6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데, 제일제당은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희망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정기 임원인사도 평소보다 빠르게 이뤄졌잖아요?
[기자]
재무통인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가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에 선임됐습니다.
허 대표는 그룹과 계열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왔는데요.
CJ그룹의 핵심 사업인 식품과 엔터테인먼트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 허 대표에 또 한 번 해결사 역할을 기대하는 인사로 평가됩니다.
이와 함께 CJ는 임원급인 신임 경영리더 21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12명을 1980년대와 90년대생 인재로 발탁했습니다.
특히 CJ 4D플렉스 신임 대표에는 그룹 최초로 90년대생 방준식 경영리더를 선임했는데요.
이 역시 엔터 사업에 대한 쇄신 의지로 볼 수 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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