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건전성 제고"…캠코, ‘부실채권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SBS Biz 최나리
입력2024.11.19 10:39
수정2024.11.19 10:46
캠코는 지난달부터 이달 6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을 최종 선정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캠코는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이 조성하는 펀드에 500억 원 내외로 출자할 계획입니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5대 지방은행 중 1곳 이상을 포함해 민간 투자자로부터 500억 원 이상 추가 모집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총 10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지방은행 부실채권 인수를 위해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번 부실채권펀드 조성은 지방은행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상반기 기준 0.65% 달하는 등 건전성 저하가 예상됨에 따라, 지방은행 부실채권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원활한 인수·정리를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민은미 캠코 가계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부실채권펀드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지방은행 재무 위험 완화를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적합한 대응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가 경제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캠코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1개의 부실채권펀드에 투자해 재무 안전성 강화를 도모하는 금융기관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새마을금고 금융안정 지원펀드’를 조성하고 앵커투자자로 참여(총 펀드 약정액 6천억 원 중 2,970억 원 투자 약정)함으로써 새마을금고 부실채권의 신속한 정리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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