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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구글 '크롬' 매각 요구 방침"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1.19 08:32
수정2024.11.19 08:34


미국 법무부가 알파벳 산하 구글에 웹브라우저 크롬 매각을 명하도록 법원에 요구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법무부의 반독점 담당자들은 구글이 검색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했다고 판결한 재판부에 인공지능 및 안드로이드 운용 체제와 관련한 조치를 요구할 것을 요청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은 만약 이번 제안이 수락된다면 온라인 검색 시장과 급성장하는 AI 산업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난달 미 법무부는 구글의 온라인 검색시장 독점에 따른 폐해를 완화하기 위해 사업 일부를 매각하도록 워싱턴DC 연방법원재판부에 제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 법무부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와 웹브라우저 크롬 등을 이용해 검색 및 인공지능(AI) 등에서 경쟁사 대비 이점을 가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행태적구조적 해법을 고려하고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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