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내년 위성통신 서비스 국내 출신 예정…우주섹터주 주목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1.19 07:56
수정2024.11.19 08:28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오랜만에 국내증시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말 동안 국내 증시 바닥에 관한 뉴스가 굉장히 많이 나왔었죠.
"지금이 바닥이다"라고 하면 어쩌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삼성전자' 일 거고요.
어제(18일) 삼성전자 2거래일 연속 급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우리 시장 이대로 지난주 낙폭을 모두 회복할 수 있을지, 어제장부터 복기합니다.
코스피, 오랜만에 2% 넘게 상승했습니다.
2.16% 올라 2469.07포인트.
지난 9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2%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0.6% 상승해 689.55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공시가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시키면서 삼성전자가 속한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수급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양 시장에서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는 점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725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기관 62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19억 원 사자세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기관까지도 매도 우위였습니다.
외국인 657억 원 팔자 포지션 취했고, 기관도 809억 원 순매도해 지수 상승폭이 제한적이었습니다.
개인만 홀로 1582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대체로 좋았습니다.
어제 시장 상승의 선봉장이었던 삼성전자.
5.98% 급등해 종가 5만 6700원입니다.
자사주 10조 원 매입 계획이 낙폭 과대를 공감하는 위치에서 트리거로 작용하면서 주가는 2거래일 연속 급등했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LG에너지솔루션이 3.3%대, 현대차와 기아가 5% 넘는 강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KB금융도 2% 넘는 상승세 나타냈는데요.
이번 주 2000억 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자금을 집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KB금융을 비롯한 금융주 전반적으로 강했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칩 블랙웰이 발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3.65% 내렸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습니다.
어제 HLB가 자사 간암 신약 후보물질의 FDA 임상시험 현장 실사를 통과했다고 알리면서 불기둥을 세웠습니다.
25.3% 시세 분출하면서 시총 3위 자리에 오르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그리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각각 2.4%, 3.5%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도 3.7% 올라 시총 8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에 백신 불신론자를 앉힐 것이란 전망에 시총 1위 알테오젠이 6.8%, 리가켐바이오가 5.6% 하락하는 등 나머지 바이오주 대체로 약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환율은 연이틀 1400원을 하회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3원 60전 내린 1395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주춤한 데다 달러화 약세 분위기도 이어지면서 환율은 1390원 중반대에서 하향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이후 야간거래에서 환율은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연동된 달러 인덱스 약세에 보조를 맞춘 듯 1390원대 초반까지 내렸습니다.
역외환율도 1392원 선인데요.
오늘(19일) 외환시장 약세 출발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어제 시장 급등 마감한 상황에서 오늘도 상승 탄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한데요.
테마가 있는 섹터들과 일정, 체크해두고 개장 준비하시죠.
오늘은 자율주행, 우크라이나 재건, 우주항공, AI 반도체에 영향을 줄 소식들이 보도됐습니다.
우선 자율주행 테마, 간밤 뉴욕증시는 테슬라가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자율주행차에 대한 정부 차원의 표준을 마련하겠다는 발언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시장에서도 자율주행 관련주들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재건주도 눈여겨보셔야겠는데요.
국토교통부가 최근 한-폴란드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해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한국, 폴란드, 우크라이나 삼각협력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집니다.
우주항공 섹터와 관련된 소식도 나왔습니다.
내년 중 '스타링크' 등 위성통신 서비스가 국내 출시될 가운데 최근 국내외에서 레이저 위성통신 관련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한화시스템이 지난달 국내 최초로 위성 간 레이저 통신, ISL 프로토 타입의 중거리 지상 통신 시연에 성공한 바 있고 KT의 위성통신 자회사인 KT SAT(KT 샛)도 독일의 위성 인터넷서비스 기업도 업무협약을 맺고 ISL 기반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에 도전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편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이슈도 있습니다.
간밤에 엔비디아 블랙웰 발열 이슈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총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는데, SK하이닉스를 비롯해 AI 반도체주에는 타격이 있겠습니다.
증시 일정들도 살펴보셔야겠는데요.
현대모비스가 오늘 회사의 중장기 방향성과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밸류업 목표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현대차 그룹주, 자동차 부품주들까지도 흐름 지켜보시고요.
만화, 웹툰, 출판, 게임, 방송관련 콘텐츠 IP 마켓도 개최됩니다.
해당 업종 관련 새로운 소식들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오늘 방산 전문 기업 알에프시스템즈가 교보 12호스팩과 흡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인공지능 디지털문서 기업 사이냅소프트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새내기주 주가 흐름도 지켜보시죠.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AI, 의료 AI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앞서 팔란티어가 나스닥 이전 소식에 폭등했었고 장 마감 이후에 뷰노가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진단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영향입니다.
AI 반도체 쪽은 엔비디아 이슈로 다소 부진할 수 있겠는데 의료 AI 쪽이 오늘 장까지 강한 분위기 이어갈 지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오늘도 뉴욕 증시에서 넘어오는 이슈와 국내 증시 일정이 많아서 바쁜 하루가 되겠는데요.
반등 신호탄을 터트린 삼성전자,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국내증시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말 동안 국내 증시 바닥에 관한 뉴스가 굉장히 많이 나왔었죠.
"지금이 바닥이다"라고 하면 어쩌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삼성전자' 일 거고요.
어제(18일) 삼성전자 2거래일 연속 급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우리 시장 이대로 지난주 낙폭을 모두 회복할 수 있을지, 어제장부터 복기합니다.
코스피, 오랜만에 2% 넘게 상승했습니다.
2.16% 올라 2469.07포인트.
지난 9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2%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0.6% 상승해 689.55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공시가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시키면서 삼성전자가 속한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수급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양 시장에서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는 점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725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기관 62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19억 원 사자세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기관까지도 매도 우위였습니다.
외국인 657억 원 팔자 포지션 취했고, 기관도 809억 원 순매도해 지수 상승폭이 제한적이었습니다.
개인만 홀로 1582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대체로 좋았습니다.
어제 시장 상승의 선봉장이었던 삼성전자.
5.98% 급등해 종가 5만 6700원입니다.
자사주 10조 원 매입 계획이 낙폭 과대를 공감하는 위치에서 트리거로 작용하면서 주가는 2거래일 연속 급등했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LG에너지솔루션이 3.3%대, 현대차와 기아가 5% 넘는 강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KB금융도 2% 넘는 상승세 나타냈는데요.
이번 주 2000억 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자금을 집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KB금융을 비롯한 금융주 전반적으로 강했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칩 블랙웰이 발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3.65% 내렸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습니다.
어제 HLB가 자사 간암 신약 후보물질의 FDA 임상시험 현장 실사를 통과했다고 알리면서 불기둥을 세웠습니다.
25.3% 시세 분출하면서 시총 3위 자리에 오르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그리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각각 2.4%, 3.5%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도 3.7% 올라 시총 8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에 백신 불신론자를 앉힐 것이란 전망에 시총 1위 알테오젠이 6.8%, 리가켐바이오가 5.6% 하락하는 등 나머지 바이오주 대체로 약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환율은 연이틀 1400원을 하회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3원 60전 내린 1395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주춤한 데다 달러화 약세 분위기도 이어지면서 환율은 1390원 중반대에서 하향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이후 야간거래에서 환율은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연동된 달러 인덱스 약세에 보조를 맞춘 듯 1390원대 초반까지 내렸습니다.
역외환율도 1392원 선인데요.
오늘(19일) 외환시장 약세 출발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어제 시장 급등 마감한 상황에서 오늘도 상승 탄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한데요.
테마가 있는 섹터들과 일정, 체크해두고 개장 준비하시죠.
오늘은 자율주행, 우크라이나 재건, 우주항공, AI 반도체에 영향을 줄 소식들이 보도됐습니다.
우선 자율주행 테마, 간밤 뉴욕증시는 테슬라가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자율주행차에 대한 정부 차원의 표준을 마련하겠다는 발언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시장에서도 자율주행 관련주들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재건주도 눈여겨보셔야겠는데요.
국토교통부가 최근 한-폴란드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해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한국, 폴란드, 우크라이나 삼각협력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집니다.
우주항공 섹터와 관련된 소식도 나왔습니다.
내년 중 '스타링크' 등 위성통신 서비스가 국내 출시될 가운데 최근 국내외에서 레이저 위성통신 관련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한화시스템이 지난달 국내 최초로 위성 간 레이저 통신, ISL 프로토 타입의 중거리 지상 통신 시연에 성공한 바 있고 KT의 위성통신 자회사인 KT SAT(KT 샛)도 독일의 위성 인터넷서비스 기업도 업무협약을 맺고 ISL 기반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에 도전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편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이슈도 있습니다.
간밤에 엔비디아 블랙웰 발열 이슈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총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는데, SK하이닉스를 비롯해 AI 반도체주에는 타격이 있겠습니다.
증시 일정들도 살펴보셔야겠는데요.
현대모비스가 오늘 회사의 중장기 방향성과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밸류업 목표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현대차 그룹주, 자동차 부품주들까지도 흐름 지켜보시고요.
만화, 웹툰, 출판, 게임, 방송관련 콘텐츠 IP 마켓도 개최됩니다.
해당 업종 관련 새로운 소식들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오늘 방산 전문 기업 알에프시스템즈가 교보 12호스팩과 흡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인공지능 디지털문서 기업 사이냅소프트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새내기주 주가 흐름도 지켜보시죠.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AI, 의료 AI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앞서 팔란티어가 나스닥 이전 소식에 폭등했었고 장 마감 이후에 뷰노가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진단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영향입니다.
AI 반도체 쪽은 엔비디아 이슈로 다소 부진할 수 있겠는데 의료 AI 쪽이 오늘 장까지 강한 분위기 이어갈 지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오늘도 뉴욕 증시에서 넘어오는 이슈와 국내 증시 일정이 많아서 바쁜 하루가 되겠는데요.
반등 신호탄을 터트린 삼성전자,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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