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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 빼고 반등...테슬라 5.6%↑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1.19 06:55
수정2024.11.19 07:14


뉴욕증시는 테슬라가 강세를 보이며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2기에서 최대 수혜주가 될 테슬라가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감에 5% 이상 급등하고, 치솟던 국채금리가 안정화된 것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18일 다우지수만 0.13% 내렸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9%, 0.6% 올랐습니다.

빅테크 기업 중에선 엔비디아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블랙웰 칩 생산 지연 소식이 나오자 1.29% 떨어져 시총 2위 자리로 밀려났습니다. 

반면 애플은 1.34% 올라 시총 1위 자리로 복귀했습니다. 

테슬라는 블룸버그 통신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교통부의 최우선 과제로 자율주행 규제 완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자 5% 넘게 급등했습니다. 

한편,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는 나스닥 상장 폐지를 피할 것이라는 기대로 15% 폭등했습니다.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채권 시장에서 오후 4시 5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0.01%p 떨어진 4.414%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2%p 떨어진 4.28%를 가리켰습니다. 

국제 유가는 주말 사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공급한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하도록 허가했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3.2% 오른 69.16달러에 마감했고,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3.2% 상승한 73.3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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