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큰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또' 매수⋯주가 급등
SBS Biz 신재원
입력2024.11.19 06:50
수정2024.11.19 07:58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홈페이지 갈무리]
'비트코인 빚투'로 유명한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5만 개 이상을 추가 매수하면서, 현지시간 18일, 주가가 12.96%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30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향후 3년 간 4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현지시간 18일,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지난주 6일간 비트코인 5만 1천780개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입 금액은 총 46억 달러(6조 4천억 원)로, 1개당 평균 단가는 8만 8천837달러에 달합니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약 300억 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총 333만 1천200개입니다.
회사 측은 이번 매입을 위해 시장 내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주식을 직접 판매하는 '시장 내 주식 발행 프로그램'(at-the-market share issuance program)을 활용해 약 1천360만주를 46억 달러에 매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회사 측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약 20억 3천만 달러를 투입해 2만 7200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한 바 있습니다.
향후에도 비트코인 구매를 위해 채권 발행 등으로 자금 조달에 나설 계획이며,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신뢰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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