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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테슬라, 트럼프 효과에 최근 한 달간 57% 급등

SBS Biz 신재원
입력2024.11.19 06:46
수정2024.11.19 07:11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19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테슬라'는 5.62%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효과로 최근 한 달 동안 주가가 57% 이상 뛰었는데요.

오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교통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자율주행 규제 완화'를 추진할 거란 소식에 또 크게 뛰었습니다.

현재 도로교통안전국은 제조업체별로 연간 2500대에 한해 자율주행 차량을 출시하도록 허용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이 제한을 푸는 법안이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좌절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이 된 머스크가 이 규제를 완화하는 조치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15.93% 폭등했습니다.

회계조작의혹으로 나스닥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직면해 있죠.

이를 막기 위해선 오늘까지 2024회계연도 연례보고서를 제출하거나 나스닥 규정 준수를 위한 실행 가능한 계획을 제출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오늘 슈퍼마이크로가 연례 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나스닥이 정한 기한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2.96% 올랐습니다.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나날이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9만 1천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 보유로 손꼽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죠.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향후 3년간 4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할 거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최근 20억 달러어치를 구매한 데 이어, 오늘 추가 매입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총 46억 달러를 투입해, 약 5만 2천 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는데요.

이에 따라 현재 약 300억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로빈 후드'는 8.29% 상승했습니다.

투자은행 니드햄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스스로를 가상자산 대통령이라고 부르며, 이에 대한 규제 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니드햄은 트럼프 2기 정부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변화로 로빈후드에서 더 많은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소매 고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으로 점유율을 확보할 거란 분석입니다.

소형모듈형 원자력 개발기업 '오클로'는 14.83% 폭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에너지부 장관에 '크리스 라이트' 리버티에너지 최고경영자를 지명했습니다.

현재 트럼프의 인선에 따라 시장이 움직이는 모습인데요.

오클로의 이사로 있는 라이트 CEO가 지명됨으로써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면서 오늘 리버티에너지의 주가도 5% 가까이 올랐습니다.

'스피릿 에어라인스'는 거래가 중단된 뒤,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올랐습니다.

재무구조 악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파산보호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회사측은 신규 유동성 확보 등을 골자로 하는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법원에 제출했는데요.

이에 따라 회사측은 계획이 예정대로 이행되면 내년 1분기 중 회생절차를 졸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회생절차 기간동안 항공편 운항과 티켓 판매 또 예약 등은 모두 정상적으로 이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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