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유동성 위기설' 해명에도 주가 급락
SBS Biz 오서영
입력2024.11.19 05:54
수정2024.11.19 07:35
[앵커]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에 롯데지주 계열사들 주식이 급락했습니다.
롯데그룹은 법적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 기자, 롯데그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죠?
[기자]
롯데그룹은 루머의 최초 생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수사 의뢰 등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앞서 증권가와 온라인상에서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확산됐는데요.
다음 달 초 롯데의 채무불이행 선언설과 유통 계열사를 중심으로 직원 50% 이상 감원이 예상된다는 등의 내용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롯데지주는 즉시 해당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시했는데, 주가 하락 폭이 완전히 회복되진 못했습니다.
현재 일부 계열사가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롯데그룹, 과거에도 위기설이 제기됐는데 공식 해명에도 투자자들은 관망 분위기입니다.
[앵커]
다른 기업 소식도 짚어보죠.
CJ가 대규모 매각을 추진하네요?
[기자]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하는 모양새입니다.
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와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은 식품 조미 소재와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부문은 지난해 4조 원대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분기까지 3조 원대 누적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예상 몸값은 약 6조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업계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 대금으로 인수·합병, M&A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은행권 소식 짚어보죠.
우리은행장이 피의자로 전환이 됐어요?
[기자]
검찰이 어제(18일)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죠.
우리금융지주 사무실까지 수색 대상이 된 건 처음인데요.
이와 함께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영장에 피의자로 명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행장은 올해 12월 31일 임기 만료를 앞둔 상황인데 연임은 더 불투명해졌습니다.
[앵커]
오서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에 롯데지주 계열사들 주식이 급락했습니다.
롯데그룹은 법적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 기자, 롯데그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죠?
[기자]
롯데그룹은 루머의 최초 생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수사 의뢰 등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앞서 증권가와 온라인상에서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확산됐는데요.
다음 달 초 롯데의 채무불이행 선언설과 유통 계열사를 중심으로 직원 50% 이상 감원이 예상된다는 등의 내용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롯데지주는 즉시 해당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시했는데, 주가 하락 폭이 완전히 회복되진 못했습니다.
현재 일부 계열사가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롯데그룹, 과거에도 위기설이 제기됐는데 공식 해명에도 투자자들은 관망 분위기입니다.
[앵커]
다른 기업 소식도 짚어보죠.
CJ가 대규모 매각을 추진하네요?
[기자]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하는 모양새입니다.
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와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은 식품 조미 소재와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부문은 지난해 4조 원대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분기까지 3조 원대 누적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예상 몸값은 약 6조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업계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 대금으로 인수·합병, M&A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은행권 소식 짚어보죠.
우리은행장이 피의자로 전환이 됐어요?
[기자]
검찰이 어제(18일)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죠.
우리금융지주 사무실까지 수색 대상이 된 건 처음인데요.
이와 함께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영장에 피의자로 명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행장은 올해 12월 31일 임기 만료를 앞둔 상황인데 연임은 더 불투명해졌습니다.
[앵커]
오서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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