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장관, 산하 기관들에 "직무급 신속 도입" 주문
SBS Biz 최지수
입력2024.11.18 15:42
수정2024.11.18 15:45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12개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 장관은 국정과제인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공공기관장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그는 "직무급 도입은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에 따라 2022년 8월 이후 2년 이상 추진 중인 정책"이라며 "전체 공공기관의 직무급 도입률이 63.7%에 반해 고용부 산하기관은 현재까지 12개 공공기관 중 4개 기관만 도입해 도입률이 33.3%에 그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관장들은 신속하게 직무급이 도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 장관은 "노동부와 산하 공공기관이 긴밀히 협업해 임금체불 근절, 노사 법치주의 안착 등 노동 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노동 약자 보호를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받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선도적인 혁신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장관은 산하 공공기관의 경영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현안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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