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트럼프 리스크 속 G20정상회의 개막…보호무역주의 화두

SBS Biz 우형준
입력2024.11.18 14:46
수정2024.11.18 15:29

[앵커] 

APEC 정상회의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G20정상회의를 위해 두 번째 방문국인 브라질에 도착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의 우형준 기자, 오늘(18일) G20 정상회의가 시작이 되죠? 

[기자] 

이번 G20 정상회의 공식 주제는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구축'입니다. 

이번 회의는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이기도 한데요.

페루에서 막을 내린 APEC 정상회의에 이어 G20 정상회의에서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을 계기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호무역주의가 화두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밖에 고액 자산가가 조세회피처를 이용해 세금을 적게 내는 것에 대처하기 위한 이른바 글로벌 부유세 역시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첫날인 오늘 올해 의장국인 브라질이 중점 성과로 추진 중인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기아와 빈곤 퇴치에 대한 우리나라의 구체적인 기여 방안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둘째 날인 현지시간 19일에는 지속가능한 개발·에너지 전환과 관련해서 기후위기 극복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을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와 정상회담을 추진하는데. 경제협력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우형준다른기사
트럼프 리스크 속 G20정상회의 개막…보호무역주의 화두
트럼프 2기 앞두고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경제적 압박 세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