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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이 22년만에 새단장…단일 브랜드 전략 유지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1.18 14:46
수정2024.11.18 15:55

[앵커]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22년 만의 변화에 나섭니다. 
하이브랜드 브랜드를 따로 내는 대신 '자이' 단일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0년간 대표를 지낸 임병용 부회장이 물러나고 대표에 오른 '오너 4세' 허윤홍 사장이 '자이' 브랜드를 리뉴얼합니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818억 원으로, 실적 측면에서는 반등하면서 자이 브랜드 새 단장을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자이 브랜드는 유지하되, 로고와 브랜드 의미를 변경했습니다. 

새 로고는 오늘 이후 분양하는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허윤홍 / GS건설 대표 : 검단 사태를 통해서 피해를 많이 봤던 것이 사실입니다. (고객들에게) 신뢰를 계속 준다면, 그리고 실적도 계속 낸다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를 별도로 론칭한 경쟁사들과 달리, 자이 단일 브랜드 전략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이상의 / GS건설 도시정비기획담당 : 고민을 많이 했고, 검토도 많이 있었습니다. 자이라는 브랜드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개 브랜드로 운영할 경우에는 하이엔드 브랜드 외에는 고객님들에게 외면받거나 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지 않나…]

한편,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영업정지 행정처분에 대해서는 GS건설의 취소 소송에 따른 법적 다툼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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