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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총재 "금리 인상, 물가안정에 도움"

SBS Biz 신다미
입력2024.11.18 13:21
수정2024.11.18 13:23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AFP=연합뉴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이 물가 안정 목표 실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오늘(18일) 나고야에서 열린 경제단체 간담회 강연에서 단계적 금리인상이 "장기간에 걸친 성장을 지탱하고 물가안정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해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추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경제, 물가, 금융정세에 달렸다"며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제와 물가의 평가와 전망을 업데이트하면서 정책 판단을 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실질 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2010년대와 비교해도 마이너스 폭이 확대돼 금융완화의 정도가 오히려 강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 회의에서 이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으나 9월과 10월 회의에서는 동결했습니다.

금융 시장 일각에서는 12월에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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