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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페루와 'K2 전차·차륜형장갑차' 수출 총괄협약 체결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1.18 10:32
수정2024.11.18 10:36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와 호르헤 사파타 페루 육군조병창 대표가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대통령궁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열린 한·페루 양해각서(MOU) 및 계약 체결식에서 육군 지상장비협력 총괄협약서에 서명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리마(페루)=연합뉴스)]

대한민국 육군 주력 지상무기인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의 남미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현지시각 16일 페루 리마에서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 Fábrica de Armas y Municiones del Ejército)과 K2 전차 및 차륜형장갑차 등 지상무기에 대한 총괄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총괄협약은 페루 육군 조병창의 획득 절차상 향후 진행될 개별 실행계약 체결 이전에 하는 절차로 지상무기 공급 사업의 총 물량과 사업 규모를 결정하고자 체결됐습니다. 이후 실행계약에는 각각의 납기와 상세 사양, 교육훈련, 유지보수 조건 등 세부사항이 명기될 예정입니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5월 페루 조병창이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을 수주해 중남미 시장 최초 진출을 성공한 데 이어 이번 협약 체결로 K2 전차와 계열전차, 차륜형장갑차 후속 물량 등 지상무기체계 전반에 걸쳐 공급합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로템과 페루 조병창은 K2 전차 및 차륜형장갑차의 수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계열 차량 수출로 페루 육군의 현대화에 기여해 중남미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확고하게 다지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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