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케일링 받았나요?…'치석 제거 건보' 매년 증가
SBS Biz 정보윤
입력2024.11.18 06:40
수정2024.11.18 06:40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치과에서 스케일링 시술을 받는 사람이 해마다 늘어나는 등 이른바 '치석 제거 건강보험 급여제도'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아 표면의 치태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치과 치료를 말합니다.
오늘(18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3년 7월부터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포함)가 스케일링을 받을 때 진료비를 일부 지원하기 시작한 이후 급여 혜택을 받아 치석 제거를 하는 사람이 매년 늘고 있습니다.
2021년 1001만6329명으로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22년 1041만3875명, 2023년 1105만9453명 등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올해는 8월 기준으로 783만913명이었습니다.
보험급여를 받으면 대부분 본인 부담금으로 1만5000∼2만원 정도만 내고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급여로 받으면 5만∼7만원까지 비용이 치솟습니다.
국내에서는 2013년 7월부터 치과에서 시행하는 스케일링 치료에 연 1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기에 다소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다만 스케일링에 1회 건강보험 급여 혜택이 제공되는 기간은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로 1년 단위로 올해 안에 스케일링을 받지 않으면 보험적용 기회는 사라집니다.
따라서 올해 들어 스케일링 시술을 한 번도 받지 않았다면 올해가 다 지나가기 전에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꼼꼼한 양치질, 치실 사용과 더불어 치주 질환 예방과 잇몸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방법입니다.
스케일링은 치석 제거를 통한 입 냄새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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