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조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SBS Biz 오서영
입력2024.11.18 05:52
수정2024.11.18 07:33
[앵커]
삼성전자가 10조 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에 나섭니다.
주가 부양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오 기자, 삼성전자가 급한 불 끄기에 나섰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장 마감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향후 1년 이내에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연고점 대비 넉 달여 만에 44% 급락하면서 시가총액도 300조 원을 내주며 시장에 충격을 줬는데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삼성전자에서 등기임원 사내 외 이사와 미등기임원 등 임원 총 60명이 자사주를 취득했는데요.
주가 방어와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일(19일) 고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7주기를 맞아 추도식을 여는데요.
하루 앞둔 오늘(18일) 기흥 R&D 단지 설비 반입식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조직개편 등과 관련된 삼성의 추가 메시지가 주목됩니다.
[앵커]
이어서 부동산 소식 짚어보죠.
서울 아파트 거래가 부진하네요?
[기자]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지난 9월 0.01%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처음 하락 전환했습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서울아파트 값은 9개월 만에 하락한 건데요.
올 9월부터 금융당국의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으로 대출 한도가 줄고, 시중은행들이 가계부채 관리 명목으로 대출 금리 인상에 나선 영향이 맞물린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은행권에선 또 금융사고 소식이 있죠?
[기자]
우리은행에서 25억 원대 금융사고가 지난 3월 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 들어 드러난 사고만 네 번째인데요.
대출 관련 허위 서류 제출을 은행에서 눈치채지 못하고 제보를 통해 자체조사한 뒤 발견한 것으로 보입니다.
담보가액 33억 2천만 원 가운데 얼마가 손실로 잡힐지 미정인데요.
은행은 해당 사건 관련인을 고소할 방침입니다.
다만, 100억 원대 횡령 후 계속 영업점에서 금융사고가 연이어 드러나고 있어 재발 방지를 위한 은행권의 내부통제 강화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앵커]
오 기자, 잘 들었습니다.
삼성전자가 10조 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에 나섭니다.
주가 부양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오 기자, 삼성전자가 급한 불 끄기에 나섰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장 마감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향후 1년 이내에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연고점 대비 넉 달여 만에 44% 급락하면서 시가총액도 300조 원을 내주며 시장에 충격을 줬는데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삼성전자에서 등기임원 사내 외 이사와 미등기임원 등 임원 총 60명이 자사주를 취득했는데요.
주가 방어와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일(19일) 고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7주기를 맞아 추도식을 여는데요.
하루 앞둔 오늘(18일) 기흥 R&D 단지 설비 반입식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조직개편 등과 관련된 삼성의 추가 메시지가 주목됩니다.
[앵커]
이어서 부동산 소식 짚어보죠.
서울 아파트 거래가 부진하네요?
[기자]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지난 9월 0.01%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처음 하락 전환했습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서울아파트 값은 9개월 만에 하락한 건데요.
올 9월부터 금융당국의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으로 대출 한도가 줄고, 시중은행들이 가계부채 관리 명목으로 대출 금리 인상에 나선 영향이 맞물린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은행권에선 또 금융사고 소식이 있죠?
[기자]
우리은행에서 25억 원대 금융사고가 지난 3월 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 들어 드러난 사고만 네 번째인데요.
대출 관련 허위 서류 제출을 은행에서 눈치채지 못하고 제보를 통해 자체조사한 뒤 발견한 것으로 보입니다.
담보가액 33억 2천만 원 가운데 얼마가 손실로 잡힐지 미정인데요.
은행은 해당 사건 관련인을 고소할 방침입니다.
다만, 100억 원대 횡령 후 계속 영업점에서 금융사고가 연이어 드러나고 있어 재발 방지를 위한 은행권의 내부통제 강화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앵커]
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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