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견 점프업'할 중소기업 100개 모집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1.17 13:27
수정2024.11.17 13:27
도약 프로그램은 지난 8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발표된 신규 사업으로, 중기부는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100개 기업을 선발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원 대상은 신사업·신시장 진출 계획을 보유한 업력 7년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업종이나 기업규모, 신사업·신시장 진출 분야 등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모집은 기업이 직접 신청하는 일반 공개모집과 기관추천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됩니다.
1차 평가는 인공지능(AI) 기업진단 결과와 신청서류 등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의 서면 평가가 먼저 진행됩니다. 평가 결과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현장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2차 평가에선 1차 평가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각 기업이 제출한 스케일업(Scale-Up·확장) 전략에 대한 발표와 분야별 전문가의 심층 토론이 진행됩니다. 최종 지원 대상은 평가위원 전원 합의를 통해 선발됩니다.
선발된 기업에는 디렉팅(밀착지원),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정책 연계 등 4가지 프로그램이 3년간 지원됩니다.
기업인과 컨설팅사,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디렉터가 신사업 방향, 전략수립, 경영·기술 문제해결 등을 지도해주고, 각종 사업화 비용도 기업당 매년 2억5천만원씩 최대 3년간 7억5천만원을 오픈 바우처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투자사와 국가별 현지 진출기업, 바이어 등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또 금융과 수출, 연구개발(R&D) 등에 관한 사항도 연계 지원됩니다.
신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에서 하면 됩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선발된 100개 유망기업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 신성장 분야를 이끌어 갈 선도모델이 돼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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