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쿡 살아요"…어쩐지 이 분들 부쩍 많더라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1.17 09:23
수정2024.11.17 09:38
한류 열풍 확산 등으로 인해 지난해 전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한국의 이민자 증가율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4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ECD 38개 회원국으로 영주권을 받고 이민한 사람은 650만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기록은 2022년의 600만명이었습니다. 1년 만에 10% 가까이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운 것입니다.
지난해 이민자 유입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미국으로, 총 118만9800명의 이민자를 새로 받았습니다. 이는 전년(104만8700명)보다 13.4%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어 영국은 작년에 74만6900명의 이민자를 받았습니다. 2022년(48만8400명)보다 52.9% 많은 이민자를 받아 증가율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민자 증가율 2위는 한국이 차지했습니다. 한국으로 온 이민자는 2022년 5만7800명에서 지난해 8만7100명으로 50.9%(2만9300명) 급증했습니다. 이민자 증가 배경에 대해 법무부는 한류 열풍에 따른 유학, 연수생 증가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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