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주는 거야 안 주는거야?' TSMC, 미국 공장 완공식 취소?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15 13:12
수정2024.11.15 15:52
대만 TSMC의 미국 공장의 완공식이 취소됐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현지시간 15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소식통은 TSMC가 최근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1공장(P1) 완공식 초청 인사에게 행사 취소 통보를 했습니다.
소식통은 TSMC의 이 같은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반도체 공장 건설 등과 관련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관계있는 것으로 봤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공식 취임한 이후 정책 윤곽이 드러나고 나서 피닉스 공장의 완공식을 개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다른 소식통은 피닉스 공장 채용 과정에서 아시아계 직원을 선호해 차별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전·현직 직원들의 집단소송 영향 등도 관계있는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이와 관련, TSMC 측은 미국 P1공장의 완공식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2022년 제정된 반도체법에 따라 지난 4월 TSMC에 애리조나주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 달러(약 9조2천억원)와 저리 대출 50억 달러(약 6조9천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기간 반도체법에 대해 "정말 나쁘다"며 반도체에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해 외국 기업이 미국에 와서 반도체 공장을 공짜로 설립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해 보조금 축소 등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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