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약발 다 한 뉴욕증시…금리인하 지연 우려에 하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1.15 07:19
수정2024.11.15 07:28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랠리가 멈추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데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하자 낙폭을 키웠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47% 떨어졌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6%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가 0.64% 하락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테슬라는 트럼프 랠리가 주춤한 데 이어서 트럼프 정권 인수팀이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자 5% 넘게 빠졌습니다.
장중 1% 가까이 올랐던 엔비디아는 장중 상승폭을 반납해 결국 0.33%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38%, 0.4% 상승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하락분을 모두 상쇄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07%p 상승한 4.357%에 거래됐고, 10년물 국채금리는 0.6bp(1bp=0.01%p) 떨어져 4.445%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배럴당 68.70달러에 마감했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0.39% 상승한 배럴당 72.56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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