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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권인수팀, IRA 전기차 보조금 혜택 폐지

SBS Biz 조슬기
입력2024.11.15 05:50
수정2024.11.15 07:40

[앵커]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바이든 행정부가 도입한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인세 인하 등 감세 공약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조슬기 기자, 전기차 보조금이 사라진다고요?

[기자]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4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IRA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유세 때마다 보조금 지급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며 IRA 개편을 예고했던 만큼 예견된 행보라는 평가가 대체적입니다.

석유·가스회사 '콘티넨털 리소시스' 창립자인 해럴드 햄과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이끄는 에너지 정책 인수팀에서 이런 방안이 논의됐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아울러 회의가 여러 차례 열렸으며 트럼프 당선인 감세 공약에 필요한 재원을 위해 보조금 혜택을 없애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 계획을 지지한다고요?

[기자]

머스크는 지난 7월 테슬라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요.

보조금이 폐지되면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피해정도는 크지 않지만 경쟁사에겐 치명적이라며 테슬라에 장기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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