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임협 잠정합의…5.1% 임금 인상
SBS Biz 김한나
입력2024.11.14 19:24
수정2024.11.14 19:53
삼성전자 노사가 2023년·2024년 임금협약에 대한 잠정 합의를 이뤘습니다.
삼성전자가 사내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2023년·2024년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임금교섭을 병합해 새로 진행한 올해 1월 16일 이후로 약 10개월 만입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조합원이 조합 총회에 참여하는 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하고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전직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그 외 임금인상 5.1%, 장기근속 휴가 확대 등은 올해 3월 발표한 기존안을 적용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잠정합의안에 경쟁력 제고·협력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노사간의 상호 존중과 노력, 노사 공동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등을 통한 사회 공헌을 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삼노는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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