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美솔리다임 이사회 의장 선임
SBS Biz 배진솔
입력2024.11.14 17:45
수정2024.11.14 17:49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 참석해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AI 생태계를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메모리 자회사인 솔리다임의 이사회 의장을 맡습니다.
오늘(14일) SK㈜의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을 겸임합니다. 지난 9월 이사회를 통해 솔리다임 이사진에 합류하며 의장에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21년 11조원 가량을 투자,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미국 자회사입니다.
출범 이후 반도체 업황 악화로 대규모 적자가 이어지며 SK그룹의 '아픈 손가락'으로 여겨졌으나, 지난 2분기 786억원의 순손익을 기록하며 SK 편입 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증가하며 고용량 SSD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솔리다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솔리다임 인수를 통해 D램과 낸드의 메모리 분야 양대 축을 갖춘 데 이어 반도체 경영 현안을 직접 챙기며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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