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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파업에 발목 잡힌 현대차·기아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1.14 16:46
수정2024.11.14 17:04

현대차·기아, 내놓는 차마다 잘 팔리면서 실적 대박인데, 계열사 파업에 발목 잡혔습니다. 

현대트랜시스, 변속기 만드는 계열사인데, 노조는 현대차와 비슷한 임금 인상을, 사측은 영업이익 2배에 달하는 성과급 어렵다며 맞섰고, 결국 파업 벌였습니다. 

변속기 공급 차질 빚으면서 현대차 코나, 아이오닉 중단됐고, 기아도 K5, 카니발 생산 물량 조절 불가피했죠. 

현대트랜시스 협력사도 경영난 호소하고, 부도 위기 처하자 파업, 극적으로 철회 됐는데요. 

여진은 남아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활력이 떨어진 가운데, 그나마 물 들어오는 곳, 자동차 업계죠. 

노사 모두 물 들어왔는데, 노 못 젖는 우는 피해야 할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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