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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억9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오늘(14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000만 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경기 위축과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4.5% 감소한 2426억85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2019년 2분기 이후 20분기만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한앤컴퍼니 체제 출범 6개월만입니다.

남양유업 측은 이번 흑자 전환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수익성 강화 중심의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고, 3월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가 구성됐습니다.

이후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일부 외식 사업 등 부진 사업 및 제품을 정리하는 동시에 사업구조 재편, 원가 및 비용 절감 등 경영 쇄신을 진행해왔습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 흑자는 사업 재편, 원가 절감 등 수익성 극대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책임 경영 강화, 주주 가치 제고 활동,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