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이 또 일냈다…삼양식품, 3분기 영업이익 2배
SBS Biz 최윤하
입력2024.11.14 16:22
수정2024.11.14 16:28
[삼양식품 로고 (사진=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천389억 원, 영업이익은 873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특히 해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3428억 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78%를 차지하며 3분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한 873억원으로, 3분기 연속 20%대의 영업이익률을 냈습니다.
삼양식품은 미국과 유럽에서 불닭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져 매출로 이어졌다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조 2천491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뛰어넘었습니다. 누적 영업이익은 131% 증가해 2천569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미 올해 상반기에 작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최근 신설한 인도네시아, 유럽판매법인이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내년 밀양2공장이 완공되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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