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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20주년' 지스타, 스팀도 참여…PC·콘솔게임 '큰 장'

SBS Biz 김한나
입력2024.11.14 11:24
수정2024.11.14 11:50

[앵커]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0년 넘게 이어졌던 모바일 중심의 게임사업이 PC나 콘솔 등으로 확장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한나 기자, 조금 전에 개막을 했을 텐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보시는 대로 이른 오전부터 전국에서 모인 게이머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새로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고욱 / 경기 고양시 : 어제(13일) 오후 6시에 차 타고 내려와서 오늘(14일) 오전 6시 30분에 출발했습니다. 제가 2022년도에 오고 지금 네 번째 지스타인데 너무 설렙니다. 넥슨이 제일 많이 기대되고 넷마블도 새로운 게임 나와서 기대(됩니다).] 

이번 지스타는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되는데요. 

전 세계에서 1천400여 개 게임사가 참여해 3천300여 개 부스를 차렸습니다. 

[앵커] 

그간 지스타 전시는 모바일 게임이 주를 이뤘는데, 이번에는 트렌드 변화가 좀 있다면서요? 

[기자]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지스타 시연작들을 살펴보면 PC와 콘솔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많아졌습니다. 

넥슨과 넷마블, 크래프톤 모두, 절반이 넘는 게임을 PC 또는 콘솔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올해 게임대상을 받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도 향후 스팀과 콘솔 플랫폼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올해 지스타에는 넥슨과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 기업과 함께 세계 최대 PC 게임 유통사 스팀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금까지 지스타 2024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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