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원자력 예산안 국회 문턱 넘었다…원전 관련주 강세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1.14 07:49
수정2024.11.14 08:19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어제(13일) 우리 시장은 '트럼프 공포'에 양지수 모두 3% 가까이 하락했는데요.
그럼에도 하락장 속에서 올랐던 업종들 살펴보겠습니다.
◇ 원전예산 정부안 통과 원전주 강세
정부가 제출한 원자력 예산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는 소식에 원전주가 뛰어 올랐습니다.
정부가 제출한 약 2139억 원 규모의 원전 관련 예산이 원안대로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는데요. 예산심사 과정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감액 의견을 제시했지만, 여야는 논의 끝에 정부안을 유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계에서는 민주당의 탈원전 기조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원전 예산은 원안보다 1억 원 증액됐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예산이 정부안 55억 원에서 56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 머스크 백악관 입성 로봇주 강세
로봇주가 어제도 강한 시세를 분출했습니다.
어제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부효율성위원회 수장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발탁했다는 소식에 머스크 관련주들이 주목받았는데요.
머스크가 로봇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트럼프 당선인도 산업 진흥을 지원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로봇주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머스크는 그동안 주력사업 중 하나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인데, 그는 내년부터 공장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지난달에 한 컨퍼런스에서 "2040년에는 휴머노이드가 100억 개가 넘을 것"이라며 16년 뒤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중화되어 인간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로봇주 안에서도 휴머노이드 관련주가 크게 올랐습니다.
◇ 리비안 투자액 증가 관련주 상승
독일 자동차기업 폭스바겐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대한 투자금액을 8억 달러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어제 폭스바겐이 리비안에 총 5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는 기존 투자액이었던 50억 달러에서 8억 달러 더 늘어난 것입니다.
이에따라 두 합작사는 리비안이 개발하는 소형 SUV인 'R2'의 2026년 상반기 출시 목표를 뒷받침할 예정이고, 폭스바겐은 이르면 2027년에 리비안의 전기차 설계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적용된 첫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양사 간 동맹을 통해 리비안은 대형 업체인 폭스바겐과의 협력관계를 이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이익을 늘리겠다는 구상인데요.
외신에서는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리비안의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 리비안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 BTS·블랙핑크 귀환 엔터주 '증시 숨겨진 고수'
지난 9월 이후 엔터주가 반등세에 나서면서 증시의 '숨겨진 고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주가 비교적 트럼프 관세로부터 자유롭다는 전망과 함께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복귀가 예상돼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선 데요.
현대차증권은 "내년에는 BTS, 블랙핑크가 공연 시장에 돌아오고, TXT, ATEEZ 등 아티스트들의 공연 스케일업이 확실시된다"면서 "내년 K-팝 공연 모객수가 큰 폭으로 올라 엔터 4사 실적 턴어라운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같은 전망에 이달 들어서 증권가에서는 엔터테인먼트주의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조정하고 있고요.
2025년 엔터 4사 합산 매출액 4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하고, 영업이익 6613억 원으로 같은 기간 60.6%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대감에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어제(13일) 우리 시장은 '트럼프 공포'에 양지수 모두 3% 가까이 하락했는데요.
그럼에도 하락장 속에서 올랐던 업종들 살펴보겠습니다.
◇ 원전예산 정부안 통과 원전주 강세
정부가 제출한 원자력 예산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는 소식에 원전주가 뛰어 올랐습니다.
정부가 제출한 약 2139억 원 규모의 원전 관련 예산이 원안대로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는데요. 예산심사 과정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감액 의견을 제시했지만, 여야는 논의 끝에 정부안을 유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계에서는 민주당의 탈원전 기조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원전 예산은 원안보다 1억 원 증액됐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예산이 정부안 55억 원에서 56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 머스크 백악관 입성 로봇주 강세
로봇주가 어제도 강한 시세를 분출했습니다.
어제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부효율성위원회 수장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발탁했다는 소식에 머스크 관련주들이 주목받았는데요.
머스크가 로봇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트럼프 당선인도 산업 진흥을 지원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로봇주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머스크는 그동안 주력사업 중 하나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인데, 그는 내년부터 공장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지난달에 한 컨퍼런스에서 "2040년에는 휴머노이드가 100억 개가 넘을 것"이라며 16년 뒤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중화되어 인간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로봇주 안에서도 휴머노이드 관련주가 크게 올랐습니다.
◇ 리비안 투자액 증가 관련주 상승
독일 자동차기업 폭스바겐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대한 투자금액을 8억 달러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어제 폭스바겐이 리비안에 총 5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는 기존 투자액이었던 50억 달러에서 8억 달러 더 늘어난 것입니다.
이에따라 두 합작사는 리비안이 개발하는 소형 SUV인 'R2'의 2026년 상반기 출시 목표를 뒷받침할 예정이고, 폭스바겐은 이르면 2027년에 리비안의 전기차 설계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적용된 첫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양사 간 동맹을 통해 리비안은 대형 업체인 폭스바겐과의 협력관계를 이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이익을 늘리겠다는 구상인데요.
외신에서는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리비안의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 리비안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 BTS·블랙핑크 귀환 엔터주 '증시 숨겨진 고수'
지난 9월 이후 엔터주가 반등세에 나서면서 증시의 '숨겨진 고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주가 비교적 트럼프 관세로부터 자유롭다는 전망과 함께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복귀가 예상돼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선 데요.
현대차증권은 "내년에는 BTS, 블랙핑크가 공연 시장에 돌아오고, TXT, ATEEZ 등 아티스트들의 공연 스케일업이 확실시된다"면서 "내년 K-팝 공연 모객수가 큰 폭으로 올라 엔터 4사 실적 턴어라운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같은 전망에 이달 들어서 증권가에서는 엔터테인먼트주의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조정하고 있고요.
2025년 엔터 4사 합산 매출액 4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하고, 영업이익 6613억 원으로 같은 기간 60.6%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대감에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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