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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LG화학·NAVER·삼성전자·현대차·영풍·MBK·한화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1.14 06:42
수정2024.11.14 07:57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트럼프 포비아" 'LG화학·NAVER·삼성전자·현대차'

트럼프 재당선 이후 이른바 '트럼프 포비아'가 한국 증시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어제(13일) 코스피가 석달 만에 시총 2천조원 아래로 내려왔고, 코스닥도 700선이 붕괴되는 등 증시가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수준으로 파랗게 질렸는데요. 나홀로 고꾸라지는 한국증시 원인이 뭔지, 기업별 악재들 살펴보겠습니다.
- '패닉 셀링'에 파랗게 질린 국내증시…진짜 문제는?
- 코스피, 8월 이후 3개월 만에 시총 2000조 붕괴
- 작년 11월 13일 이후 최근 1년 만에 최저 수준
- 코스피200 12MF PER 57%…20년만 최저 평가
- 코스닥 700선 하회, 9월 9일 이후 2개월여만
- 투자자들, 하락 잇는 국내 대신 트럼프 효과에 주목
-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서학개미' 급증 움직임
- 미국주식 보관금액, 지난 7일 처음으로 천억달러 돌파
- 연일 상한가 기록하는 가상자산 시장으로 투자금 유입
-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총거래대금, 국내증시 시총↑
- 트럼프 트레이드 지속 따른 국내증시 이탈 지속 전망
- 국내증시, 트럼프 2기 선반영 및 비우호적 여건에 흔들
- 국내증시의 낮은 밸류에이션, 수급 악화에서 비롯
- 외국인 투자자, 13일 코스피에서 7147억원 순매도
- 외국인, 10월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상장주식 순매도
- 고금리·강달러 공포에 외국인 자금 이탈 지속 중
- 기관 투자자, 5년 연속 국내증시 순매도 기조 지속
- 삼성·SK그룹의 구체적인 밸류업 가이던스 부재 실망
- 10월, 아시아증시 중 한국만 글로벌펀드 투자금 유출
- 기업들의 무분별한 쪼개기 상장, 저평가 주범 지목
- 쪼개기 상장, 자본시장의 소액주주 외면 인식 심어줘
- 기업들의 부실 공시, 증시에 대한 불신 증폭 시켜
- 올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 약 136건에 달해
- 빈번한 유증·주식연계채권 발행 등 약세 원인 꼽혀
- 1400원대까지 치솟은 환율…외화 자금 유출 자극
- NH투자증권, 내년 코스피 최저 2200p까지 예상
- '대장주'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 하락
- 13일 종가 50,600원…2020년 6월 이후 최저
- 지난 8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갈수록 낙폭 확대
- 외국인, 삼성전자 11거래일 연속 2.7조 규모 순매도
- 외국인 보유 비중, 8월 말 56%→13일 52.1%
- AI 시대의 핵심 'HBM' 시장 경쟁 우위 선점 실패
- HBM3E 엔비디아 납품 가능성 시사에도 의구심 여전
-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불안 심리 나날이 확산
- 미국 대선 결과 전날인 5일 대비 주가 12.1%↓
- 트럼프 당선인, 미국 반도체법 전면 개조 가능성
- 중국 견제 위한 반도체 규제 강화 시 업계 불확실성↑
- 삼성전자, AI 칩 경쟁력 약화로 대외 불확실성에 민감
- SK하이닉스·한미반도체·DB하이텍 등 반도체주 하락
- 현대차, BYD 한국 진출·노조 파업 등 악재 잇따라
- 현대차, 상반기 국내 생산물량 중 19.5% 미국 수출
- 기아, 상반기 국내 생산량의 21.7% 미국으로 보내
- 트럼프, 보편적 관세 대상 국가에 한국 포함 가능성
- 한국 자동차, 미국 무역적자 원인 지목…고율 관세 예고
- 현대차·기아, 보편 관세 처리시 천문학적 영업손실
- 작년 영업익 대비, 현대차 18%·기아 15% 증발
-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 전기차 생산 판매 재검토 예상
- 하이브리드 비롯한 다른 차종 생산해야할 상황 놓여
- 트럼프 행정부 정책 따른 새로운 생산 계획 적용 필요
- 조지아 공장 보조금 지원 규모 축소 가능성 배제 불가
- '전기차 1위' BYD, 이달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
- 현대차그룹, 가성비 앞세운 BYD와 내수 경쟁 봉착
- BYD, 오는 25일 서울에 첫 번째 전시장 오픈 계획
- 중형 세단 '씰' 및 소형 SUV '아토3' 등 판매
- 지난 8월 산업부 인증 이어 환경부 인증 절차 진행
- 인증 완료 시 보조금 및 국내 판매 가격 등 확정
- 3분기까지 BYD 전기차 판매량 44.3만대 수준
- 3분기 BYD 매출액 약 283억달러…테슬라 상회
- BYD, 국내 동급 모델 대비 천만원 이상 저렴 예상
- 현대차, 계열사 파업 및 임금 인상 요구에 몸살
- 일부 부품사 직원, 현대차 불매운동 전개 등 불만↑
- 현대트랜시스 노조, 한 달간 진행했던 파업 중단
- 사측에 임금 격차 축소 요구…재파업 단행 가능성
- 현대위아·제철 등 파업 가세 시 심각한 생산 차질
- 최근 임금 구조 두고 그룹사 VS 부품사 갈등 고조
- NAVER·LG화학 등 ELS '원금손실 공포' 확산세
- 종목형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현실화
- NAVER·이마트 등 기초자산 ELS, 원금 손실 구간
- 2021년 발행된 종목형 ELS 손실률 50% 상회
- 올해 초 LG화학 기초자산 ELS 대규모 손실 발생
- NAVER, 3년간 55%↓…ELS 원금 반토막 우려
- 이마트 기초자산 ELS, 3년 전 대비 주가 60%대↓
- 이마트 관련 ELS 손실률 60% 이상으로 추정
- 작년 홍콩H지수 ELS 손실에 종목형으로 투자금↑
- ELS, 발행 후 6개월 단위로 기초자산 가격 평가
- 조기 상환 기준 충족할 경우 원금과 이자를 지급
- 최종 만기 전 정해진 수준 이후 주가 하락 시 손실
- 다수 종목형 상품 손실 앞둬 ELS 시장 위축 불가피
-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 마련에도 단기 급등 의구심
- 개인 울리는 '쪼개기 상장'…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
- 2022년 국내 기업들의 쪼개기 상장 방식 확산
- 캐시카우 사업부 별도 회사 설립 후 자회사 상장
- LG화학, 2차전지 사업부 LG에너지솔루션 쪼개기 상장
-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페이 등 쪼갠 뒤 상장
- 기업, 물적분할로 지배력 상승·자금 조달 등 용이
- 개인투자자, 기존 회사의 주가 하락으로 손실 불가피
- LG화학, LG엔솔 쪼개기 상장 후 3개월간 24%↓
- 카카오, 카카오 페이 상장 이후에 31.6% 하락
- HD현대중공업, HD현대마린솔루션 쪼개기 상장에 미운털
- 새 정부 출범 뒤인 2022년 9월 쪼개기 상장 제동
- 물적분할 후 5년 내 자회사 상장 시 거래소 심사
- 금융위, 여전한 쪼개기 상장에 "제도 개선 고민 중"
- 재구속 갈림길 놓인 카카오 김범수…법원 심리 시작
- 김범수, 에스엠 시세조정 의혹으로 구속 후 보석 석방
- 법원, 주거 제한·재판 관련자 접촉 금지 등 조건 제안
- 서울고법, 김범수 보석 인용 관련 검찰 항고 사건 진행
- 100일간의 구치소 생활 끝낸 김범수, 재구속 가능성
- 검찰, 주요 증인들 회유 우려에 법원 결정 불복
- 증인신문 미진행 속 김범수 석방 시 영향력 행사 염두
- "장기 10년 이상 징역 해당…도망의 염려가 있다"
- "구속 후 사정변경 없는데도 이례적 단기간 석방"
- 김범수, 작년 에스엠 인수 과정서 하이브 방해 혐의
- 15일, 먼저 구속기소 된 배재현 재판 증인 출석 예정

◇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 '영풍·MBK·한화'

다음은 벌써 두달째 경영권 분쟁중인 고려아연 소식입니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금융감독당국 경고에 결국 백기를 들었습니다. 2조 5천억 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자진 철회하기로 했는데요. 그럼 이제 판세가 어떻게 되는건지 이어서 분석해보겠습니다.
- 최윤범, 고려아연 유증 철회…"이사회 의장 사퇴"
- 유상증자 발표 통한 시장 혼란 초래에 대해 사과
- "다양하고 독립적인 주주 기반을 강화하고자 도모"
- "긴박하고 절박한 상황 속 기존 주주님들 심정 놓쳐"
-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 의장직 내려놓겠다"
- 해외 주주 등 위한 외국인 사외이사 선임 계획 언급
- 고려아연, 10월 2.5조 규모 신주 발행 유증 발표
- 공개매수 진행 일주일 만에 유증 추진…의구심 확대
- 최회장 지분율 선점 위해 주주에 채무 떠넘기기 비판
- 당혹스러운 주주들…"시장 교란 논란" 자충수 지적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이르면 연말 판가름 날 전망
- 최회장, MBK·영풍으로부터 경영권 사수 의지 강조
- "다가올 주주총회에서 승리해 회사를 지켜내겠다"
- MBK·영풍 "유증 철회, 마땅히 해야 할 결정"
- "임시 주총 통해 고려아연 거버넌스 재확립 노력"
- 고려아연 주가, 유상증자 철회 이후 14.1% 급락
- 금융감독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소지' 조사 지속
- 고려아연 유증 카드에 칼 빼든 금감원…엄정 대응 경고
- 금감원, 고려아연 유증 과정 내 불공정행위 여부 조사
- 조사의 핵심 '유상증자 계획이 세워진 시점과 의도'
- 자사주 공개매수와 유증 진행 사이 타임라인 규명 주력
- 유증 염두에 둔 공개매수 진행 시 중요사실 누락 판단
- 조사 진척 따라 향후 최윤범 회장까지 조사 가능성
- 고려아연 유증 철회에도 회계감리·불공정거래 등 조사
- "고려아연과 영풍 양측에서 제기된 이슈 조사 중"
- 법정으로 간 고려아연 임시주총…27일 심문기일 진행
- 고려아연, 영풍 측과 임시 주총서 표 대결 불가피
- MBK·영풍, 법원에 고려아연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 통상 법원 심문 종료 후 1~2주 이후 소집 허가 결정
- 허가 시 2주간 임시 주총 소집 통지 후 개최 가능
- 영풍이 소집한 이사회 개최, 12월 말~내년 1월 전망
- 임시주총 소집 목적 '신규 이사 선임·집행임원제 도입'
- "독립적 업무 감독 기능 상실한 기존 이사회 수명 끝"
- 특정 아닌 모든 주요 주주의 의사 반영 필요성 강조
- 최회장 측, 주총 표 대결 패배 시 경영권 방어 불가
- 고려아연 지분율 7.5% 보유한 국민연금 지지 관건
- 최회장 우호세력 이탈 가능성에 국민연금 중요도↑
- MBK·영풍, 고려아연 지분율 39.83%까지 올려
- 앞선 공개매수 통해 지분 38.47% 확보…우위 선점
- 공개매수 이후 장내매수 통해 지분 추가 확보에 성공
- MBK의 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 1.36% 확보
- NH투자증권에 증거금 예치 후 자유재량 매매 방식 구사
-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확보 주식 전략 소각 발표
- 자사주 소각 후 의결권 지분율 약 45.4% 예상
- 절반 가까운 의결권 지분 확보로 임시 주총에 유리
- 최윤범 회장의 백기사 이탈 감지…한화 3세들만 이득?
- 우호 주주 '한국투자증권', 0.8% 보유 지분 매각
- 한국타이어, 고려아연 지분 0.7% 중 일부 처분 관측
- 한투·한국타이어 지분 제외시 최회장 지분율 33.9%
- MBK·영풍과 지분율 차 5.25%p~5.93%p 추산
- 최회장 "지분율 차이 5%p 이상이라는데 미동의"
- 고려아연 백기사 이탈 속 우호지분 결집에 총력 예상
- 고려아연, 보유한 한화주식 전량 한화에너지에 넘겨
- 매각 대금 1519억…매수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아
- 2022년 11월 자사주 맞교환 형태로 지분 취득
- 고려아연·한화, 당시 지분 가치 1568억으로 평가
- 한화그룹, 지분 저렴하게 되사면서 승계 구도 굳혀
- 한화에너지, 삼형제가 지분 100% 들고 있는 계열사
- 이번 지분 취득에 한화 지분율 14.9%→22.16%
- 김승연 회장 세 아들, 한화 지배력 높이는 효과 얻어
- 고려아연, 현금 유입 외에 한화 지분 보유 이득 전무
- 1568억에 산 주식, 1519억에 되팔아…3% 손해
- 한화그룹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가치 2.5배 증가
- 한화, 최윤범 회장의 '백기사' 역할 시사하기도
- "고려아연 지분 지속 보유 통해 사업 협력 유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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