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게임대상 '웹툰+게임' 합친 넷마블 '나혼렙'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 겸 넷마블네오 대표가 1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대상을 수상한 직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올해 최고 게임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유명 국산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된 국산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흥행 사례라는 점에서 유력 후보로 꼽혀왔습니다.
넷마블네오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오늘(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5월 출시된 모바일·PC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인기 웹소설·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기반으로 넷마블이 만든 게임입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지난 2분기 넷마블 매출의 20% 비중을 차지해 1천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 겸 넷마블네오 대표는 "K-웹툰을 기반으로 여러 게임이 개발됐지만 최초의 글로벌 성공 사례라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K-콘텐츠가 게임 개발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로 확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속적으로 재미있는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고 조만간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스팀과 콘솔 플랫폼으로도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넷마블이 개발·서비스한 게임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2015년 '레이븐' 이후 9년만입니다.
최우수상은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차지했습니다.
우수상은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가 각각 수상했습니다.
오늘 시상식에는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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