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다시 구속? …검찰 "증인에 영향력 우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13 16:36
수정2024.11.13 17:01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기소돼 재판받는 있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보석 석방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됐다가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으로 풀려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을 재구속할지에 대한 법원 심리가 시작됐습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최근 수석재판부인 형사20부에 김 위원장의 보석 인용에 대한 검찰의 항고 사건을 배당했습니다.
검찰은 이날 재판부에 항고 이유서를 냈습니다. 아직 김 위원장 재판의 증인신문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석방되면 증인들의 증언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는 지난달 31일 김 위원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23일 구속된 후 100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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