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엔이었는데 어느새…엔/달러 환율 155엔선 돌파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13 16:26
수정2024.11.13 16:27
일본 엔화가 13일 달러당 155엔선을 석 달 반 만에 다시 넘어섰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2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55엔에 거래됐습니다.
장 중 한때는 155.1엔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7월 하순 이후 약 석 달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엔/달러는 지난 6월 하순 160엔선을 넘어서며 37년 반만의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11∼12일 미 달러화를 팔고 엔화를 매수하는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을 계기로 하락세로 전환해 9월 중순에는 140엔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어 다시 우상향 움직임을 보이던 도중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자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에 대한 경계감에 엔저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을 의식해 미 국채 시장의 장기 금리가 상승, 미일 금리차가 커질 것이라는 예상에 엔 매도·달러 매수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4."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5.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6."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