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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불편없도록"…銀 '둔촌주공 잔금대출' 비교해보니

SBS Biz 박연신
입력2024.11.13 14:48
수정2024.11.13 15:23

[앵커] 

이달부터 건국 이래 최대 재건축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옛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합니다. 

금융권에서는 잇따라 해당 아파트 잔금대출 금리와 한도를 확정한 상태인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은행권이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에 대한 금리와 한도를 확정했네요? 

[기자] 

잔금대출이란 신규 분양 입주 예정자에게 개별 심사 없이 일괄 승인해 주는 대출을 말하는데요.

오는 27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1만 2천32세대의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에 대한 잔금대출 금리와 한도가 은행별로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은 연 4.8% 금리에 3천억 원 한도를 확정했고요.

하나은행도 3천억 원 한도에서 잔금대출 실시할 방침입니다. 

우리은행도 대출 한도는 500억 원 이내로 설정하고 내년에 증액한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신한은행은 올해 취급하지 않기로 하고 내년부터 1천억 원 한도로 취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잔금 대출 규모가 1 금융권에서만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2 금융권도 잔금대출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2 금융권에서의 잔금대출은 더 큰 규모가 될 듯합니다. 

새마을금고는 최근 대출만기를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하는 등 문턱을 높였지만 한도 부문에서 1 금융권보다 더 유리한데요. 2 금융권은 DSR가 50%로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비슷한 조건에서 새마을금고는 대출 가능금액은 은행보다 2억 원가량 더 나오게 됩니다. 

이와 함께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잔금대출이 막힌다"는 지적에 "불편함이 있겠지만 아예 문제가 되지는 않도록 관리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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