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역대급 실적, 올해가 끝…30년 뱅커가 내놓은 해법은?
SBS Biz 오수영
입력2024.11.13 14:48
수정2024.11.13 16:59
[앵커]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고객은 은행에서 가입할 만한 상품 찾기 어려워지고 은행은 이자이익 감소 우려가 생겼습니다.
금융인들이 모인 내년 전망 세미나에선 내년 은행의 수익성이 둔화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이런 대안이 제시됐습니다.
오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금리 인하기엔 은행이 대출을 통해 벌어들이는 이자수익이 줄어 수익성은 둔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희수 / 하나금융연구소장 : 내년 3번 정도 기준금리 인하 예상하고 있고요. 다만 펀드, 방카 등 자산관리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비이자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금융권이 올해 앞다퉈 공시한 밸류업 관련 수치를 맞추려면 내년 자산 성장에도 제약이 큽니다.
[정우현 / 금감원 은행감독국장 : 내년 전망을 NIM이 축소된다고 다 생각하고 있는데, 이때까지 NIM 축소에 대해 은행들이 자산 확대를 통해서 대응해 온 측면이 있습니다. 자본 규제가 굉장히 강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대형 시중은행들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연달아 발표했는데 그 내용을 가만히 뜯어보면 사실 자산 성장을 하기가 굉장히 제약적이지 않을까….]
은행들의 역대급 실적을 내년엔 볼 수 없을 거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인데, 해법으론 투자 중심의 정책 기조와 디지털 혁신이 제시됐습니다.
[전필환 / 신한은행 부행장 : 이제는 은행업 자체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선택한 솔루션이 4대금융은 지주 형태로 구성돼 있는데 그룹사내 결합, 연결과 확장 통해 나가 보자…. '쏠 트래블 체크카드'라고 해서 상당히 성과가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AI가 업무 60% 이상 담당하는 AI 브랜치도 개설했습니다. 물론 AI는 '망 분리 개선' 큰 이슈 있어서 금융감독당국이 지원해주고 있고 개선이 되면 AI 기술을 훨씬 더 빨리 도입해서 쓸 수 있을 것….]
부실 여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내년이 건전성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고객은 은행에서 가입할 만한 상품 찾기 어려워지고 은행은 이자이익 감소 우려가 생겼습니다.
금융인들이 모인 내년 전망 세미나에선 내년 은행의 수익성이 둔화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이런 대안이 제시됐습니다.
오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금리 인하기엔 은행이 대출을 통해 벌어들이는 이자수익이 줄어 수익성은 둔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희수 / 하나금융연구소장 : 내년 3번 정도 기준금리 인하 예상하고 있고요. 다만 펀드, 방카 등 자산관리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비이자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금융권이 올해 앞다퉈 공시한 밸류업 관련 수치를 맞추려면 내년 자산 성장에도 제약이 큽니다.
[정우현 / 금감원 은행감독국장 : 내년 전망을 NIM이 축소된다고 다 생각하고 있는데, 이때까지 NIM 축소에 대해 은행들이 자산 확대를 통해서 대응해 온 측면이 있습니다. 자본 규제가 굉장히 강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대형 시중은행들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연달아 발표했는데 그 내용을 가만히 뜯어보면 사실 자산 성장을 하기가 굉장히 제약적이지 않을까….]
은행들의 역대급 실적을 내년엔 볼 수 없을 거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인데, 해법으론 투자 중심의 정책 기조와 디지털 혁신이 제시됐습니다.
[전필환 / 신한은행 부행장 : 이제는 은행업 자체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선택한 솔루션이 4대금융은 지주 형태로 구성돼 있는데 그룹사내 결합, 연결과 확장 통해 나가 보자…. '쏠 트래블 체크카드'라고 해서 상당히 성과가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AI가 업무 60% 이상 담당하는 AI 브랜치도 개설했습니다. 물론 AI는 '망 분리 개선' 큰 이슈 있어서 금융감독당국이 지원해주고 있고 개선이 되면 AI 기술을 훨씬 더 빨리 도입해서 쓸 수 있을 것….]
부실 여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내년이 건전성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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