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기업 매출, 4년 만에 역성장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1.13 11:21
수정2024.11.13 11:47
[앵커]
기업들의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올해 상반기 내수기업의 매출액이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했습니다.
신채연 기자, 구체적인 매출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한국경제인협회가 비금융업 법인 814개사의 경영 성과를 분석해 오늘(13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 증가했습니다.
다만 이는 수출기업의 매출액이 13.6%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내수기업의 매출액은 1.9% 줄었습니다.
내수기업의 매출 감소는 2020년 이후 4년 만입니다.
매출액이 줄어든 내수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지주회사가 -17.6%로 감소율이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경협은 지주회사의 매출 감소는 자회사 실적 부진에 따른 배당 축소, 도·소매업의 감소는 소비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어떨지가 중요한데, 기업들 투자도 줄었다면서요?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 투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줄어들면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기업 투자 증가율은 2020년 16.9%에서 2022년 9.5%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15.7%로 반등했는데요.
그런데 올해 상반기 -8.3%로 대폭 하락했습니다.
한경협은 경제 전반의 성장 동력이 위축될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경협은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유연한 통화정책, 투자지원 확대,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기업들의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올해 상반기 내수기업의 매출액이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했습니다.
신채연 기자, 구체적인 매출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한국경제인협회가 비금융업 법인 814개사의 경영 성과를 분석해 오늘(13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 증가했습니다.
다만 이는 수출기업의 매출액이 13.6%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내수기업의 매출액은 1.9% 줄었습니다.
내수기업의 매출 감소는 2020년 이후 4년 만입니다.
매출액이 줄어든 내수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지주회사가 -17.6%로 감소율이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경협은 지주회사의 매출 감소는 자회사 실적 부진에 따른 배당 축소, 도·소매업의 감소는 소비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어떨지가 중요한데, 기업들 투자도 줄었다면서요?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 투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줄어들면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기업 투자 증가율은 2020년 16.9%에서 2022년 9.5%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15.7%로 반등했는데요.
그런데 올해 상반기 -8.3%로 대폭 하락했습니다.
한경협은 경제 전반의 성장 동력이 위축될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경협은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유연한 통화정책, 투자지원 확대,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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