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고공행진 하던 뉴욕증시, 물가 지표 발표 앞두고 진정세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1.13 07:57
수정2024.11.13 08:10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트럼프 랠리를 보이던 뉴욕증시, 주 후반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진정되는 분위깁니다.
시장은 숨을 고르면서 트럼프 2기 내각 인선에 주목하는 한편, 공화당이 상원을 넘어 하원의원 선거에서도 과반수를 확보하는 레드스윕 시나리오가 힘을 받고 있습니다.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 간밤에는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는 0.86% 하락, S&P500 지수는 0.29% 내리면서 6000선을 다시 내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지수도 1.77% 하락했습니다.
주요 종목들도 흐름 보시면 일부 대형 기술주 위주로 상승했고, 나머지는 부진했는데요.
특징적인 부분은 실적 발표 앞두고 있는 엔비디아 2%대 상승했는데, 엔비디아를 제외한 다른 반도체 종목들 흐름은 좋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보합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도 모두 상승했고요.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도 0.28% 상승한 반면,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대선 이후 5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멈추고 6%대 급락했습니다.
테슬라가 하락하면서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고요.
섹터별로도 나누어보면 대형 기술주들 속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기술주 흐름 좋았고, 가장 하락폭이 컸던 쪽은 원자재, 유틸리티, 리츠 순이었습니다.
대선 후에 거침없이 랠리 이어가던 뉴욕증시, 어제(12일)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6000선 위에서 마감하기도 했는데요.
올해 2월 9일 처음으로 5000선 위에서 마감한 지 약 9개월 만에 6000이라는 또 하나의 산을 넘어선 겁니다.
전문가들은 아직도 머니마켓펀드와 채권에 머물러 있는 돈이 많기 때문에, S&P500 지수의 6000선 돌파는 심리적으로 중요한 이정표라며, 증시 주변에서 관망하던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대선 이후의 시장 확실성과 긍정적인 심리, 상대적으로 건강한 경제라는 3박자가 맞아 떨어졌다는 말이죠.
현재 공화당은 4년 만에 연방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하고 하원 다수당 자리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간밤에도 투자자들은 트럼프 2기 내각 인선에 주목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내각 핵심 직책인 국무장관에 대중 강경론자, 마르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을 지명했는데요.
대권주자 물망에 올랐었고, 트럼프 정책을 지지하면서 로열티를 지켜온 인물로, 대중 관세 폭탄을 퍼붓는데 선봉에 설 전망입니다.
트럼프 1기 때 일부 내각 구성원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번 인사는 충성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시대에 재정적자 확대와 관세 정책 때문에 인플레이션 촉발 우려로 국채수익률이 뛰면서 증시 랠리에 복병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레드 스윕 가능성이 커지면서 간밤 국채 수익률도 가파른 상승세 보였습니다.
2년물은 4.34%대까지 오르면서 지난 7월 이후 최고치 기록했고, 10년물도 4.43%대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달러화 가치도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오르고 있는데요.
달러 인덱스 106선을 목전에 두고 있고 환율도 이제는 1400원대가 새로운 기준, 즉 뉴노멀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트코인은 코인 메트릭스 기준 결국 9만 달러선을 뚫어냅니다.
미 대선 이후 33% 넘게 상승했는데,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비트코인 관련주들 쉬어 가는 반면, 비트코인 자체는 상승세 이어갑니다.
국제유가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WTI 배럴당 68달러 선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71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 급락세 보이기도 했지만 월평균치로 봤을 때 7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어서 에너지 가격이 이번 물가 지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 기억해 두시면 좋겠고요.
그간의 상승세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영향과 트럼프 2기 내각 인선을 지켜보면서, 시장의 관심사는 자연스럽게 주 후반에 예정되어 있는 물가 지표로 이동할 텐데요.
물가 지표가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뒷받침할 가 관건입니다.
이번 지표가 시장 낙관론과 신중론 중 어느 쪽에 힘을 실어줄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트럼프 랠리를 보이던 뉴욕증시, 주 후반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진정되는 분위깁니다.
시장은 숨을 고르면서 트럼프 2기 내각 인선에 주목하는 한편, 공화당이 상원을 넘어 하원의원 선거에서도 과반수를 확보하는 레드스윕 시나리오가 힘을 받고 있습니다.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 간밤에는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는 0.86% 하락, S&P500 지수는 0.29% 내리면서 6000선을 다시 내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지수도 1.77% 하락했습니다.
주요 종목들도 흐름 보시면 일부 대형 기술주 위주로 상승했고, 나머지는 부진했는데요.
특징적인 부분은 실적 발표 앞두고 있는 엔비디아 2%대 상승했는데, 엔비디아를 제외한 다른 반도체 종목들 흐름은 좋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보합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도 모두 상승했고요.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도 0.28% 상승한 반면,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대선 이후 5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멈추고 6%대 급락했습니다.
테슬라가 하락하면서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고요.
섹터별로도 나누어보면 대형 기술주들 속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기술주 흐름 좋았고, 가장 하락폭이 컸던 쪽은 원자재, 유틸리티, 리츠 순이었습니다.
대선 후에 거침없이 랠리 이어가던 뉴욕증시, 어제(12일)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6000선 위에서 마감하기도 했는데요.
올해 2월 9일 처음으로 5000선 위에서 마감한 지 약 9개월 만에 6000이라는 또 하나의 산을 넘어선 겁니다.
전문가들은 아직도 머니마켓펀드와 채권에 머물러 있는 돈이 많기 때문에, S&P500 지수의 6000선 돌파는 심리적으로 중요한 이정표라며, 증시 주변에서 관망하던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대선 이후의 시장 확실성과 긍정적인 심리, 상대적으로 건강한 경제라는 3박자가 맞아 떨어졌다는 말이죠.
현재 공화당은 4년 만에 연방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하고 하원 다수당 자리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간밤에도 투자자들은 트럼프 2기 내각 인선에 주목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내각 핵심 직책인 국무장관에 대중 강경론자, 마르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을 지명했는데요.
대권주자 물망에 올랐었고, 트럼프 정책을 지지하면서 로열티를 지켜온 인물로, 대중 관세 폭탄을 퍼붓는데 선봉에 설 전망입니다.
트럼프 1기 때 일부 내각 구성원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번 인사는 충성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시대에 재정적자 확대와 관세 정책 때문에 인플레이션 촉발 우려로 국채수익률이 뛰면서 증시 랠리에 복병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레드 스윕 가능성이 커지면서 간밤 국채 수익률도 가파른 상승세 보였습니다.
2년물은 4.34%대까지 오르면서 지난 7월 이후 최고치 기록했고, 10년물도 4.43%대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달러화 가치도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오르고 있는데요.
달러 인덱스 106선을 목전에 두고 있고 환율도 이제는 1400원대가 새로운 기준, 즉 뉴노멀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트코인은 코인 메트릭스 기준 결국 9만 달러선을 뚫어냅니다.
미 대선 이후 33% 넘게 상승했는데,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비트코인 관련주들 쉬어 가는 반면, 비트코인 자체는 상승세 이어갑니다.
국제유가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WTI 배럴당 68달러 선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71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 급락세 보이기도 했지만 월평균치로 봤을 때 7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어서 에너지 가격이 이번 물가 지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 기억해 두시면 좋겠고요.
그간의 상승세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영향과 트럼프 2기 내각 인선을 지켜보면서, 시장의 관심사는 자연스럽게 주 후반에 예정되어 있는 물가 지표로 이동할 텐데요.
물가 지표가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뒷받침할 가 관건입니다.
이번 지표가 시장 낙관론과 신중론 중 어느 쪽에 힘을 실어줄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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