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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13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쇼피파이'는 21.04% 급등했습니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순이익도 작년에 비해 약 2배 늘었습니다.

최근 토이자라스와 같은 대기업을 유치하면서 매출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이에 회사 측은 4분기에 전년 대비 최대 20% 후반까지 증가한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우주 시스템을 개발하는 복합기업인 '허니웰 인터내셔널'은 3.87% 올랐습니다.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인베스트먼트가 허니웰의 주식 50억 달러어치를 매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엘리엇은 '허니웰의 해체'를 추진 중인데요.

항공우주 사업과 자동화 사업의 분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두 사업부가 분할되면 집중 관리가 가능해져 향후 2년간 주가가 최대 75% 상승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에너지기업 GE버노바는 7% 넘게 하락했습니다.

스캇 스트라직 최고경영자가 새로운 해상 풍력 터빈 주문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상 풍력 산업은 그동안 공급망 압박과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미국에서 해상 풍력 산업을 중단하겠다고 공약한 후로 불확실성이 더 심화됐습니다.

당장은 기존 고객에 집중하겠단 입장입니다.

이어서 일학개미 브리핑입니다.

5위는 '도요타 자동차'입니다.

매도 우위인데요.

도요타의 4~9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넘게 줄어든 1조 9천71억 엔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에 순익이 감소한 것은 2년 만인데요.

잇따른 인증 부정과 리콜 등으로 국내외에서 차량 생산이 늘지 않은 점이 주효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는데요.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가 적은 도요타가 전기차 중심으로 가격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이에 도요타는 2030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최소 250만 대 생산할 것이란 목표를 밝혔습니다.

4위는 ‘나스닥 100 언헷지 ETF’입니다.

엔화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우량 기술주 10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인데요.

나스닥지수는 지난주에만 무려 5.7%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기업 정책과 감세, 규제 완화가 향후 월가에 긍정적일 것이란 평가인데요.

한편으론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반도체 무역에 타격을 줄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죠.

이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가 크게 빠지자, 주후반 매도세가 거세지며, 매도우위 보였습니다.

3위는 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500 ETF'입니다.

S&P500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S&P500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5900에서 6200으로 크게 올렸는데요.

2030년엔 1만 포인트에 도달한다는 전망도 나왔죠.

이에 주 초반 매수세가 거셌지만, 주 후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매도우위 보였습니다.

2위는 '니케이 225 ETF'입니다.

미국발 훈풍에 니케이지수도 지난주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트럼프 트레이드로 달러 가치가 급등하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였는데요.

엔화 약세는 일본 수출주에는 호재죠.

그러나 심리적 저항선인 4만 선을 아직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닛산과 시셰이도 등 주요 기업들이 연이어 실적을 하향조정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도 고조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1위는 '미국 장기채 엔화 헤지 ETF'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엔화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154엔대에서 거래되는데요.

이에 더해 일본은행도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의 장기 금리 상승이 자산 가격 조정으로 이어져 잠재적으로 소비와 기업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일학개미도 매수 우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