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위, '대왕고래' 개발 예산 10% 감축…신재생에너지 예산은 ↑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1.12 17:38
수정2024.11.12 17:42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년 예산과 관련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오늘(12일) 전체 회의에서 동해 '대왕고래' 가스전 예산을 약 10% 감축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 관련 예산을 소폭 증액한 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을 합의 처리했습니다.
산자위가 오늘 의결한 산업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 원안 대비 1조15억원 증액, 228억원 감액으로 9천787억원 순증한 11조5천10억원입니다.
대왕고래 가스전 탐사·시추 사업비는 정부안 556억원 대비 50억원 감액된 506억원으로 처리됐습니다.
원전 생태계 복원 관련 예산은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1천500억원) 등 2천139억원으로 합의됐습니다. 이 가운데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예산이 정부안 55억원에서 56억원으로 1억원 늘어났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사업 예산은 61.3% 증가한 5천263억원으로 통과됐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예산도 정부안 1천564억원에서 2.4%가량 늘어난 1천602억원으로 의결됐습니다.
미래 지역에너지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 조성 예산 11억원이 증액 반영돼 99억원으로 의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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