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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3분기 영업이익 4천672억원…1년 전보다 11% 증가

SBS Biz 김한나
입력2024.11.12 16:22
수정2024.11.12 16:25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등 주력 게임 흥행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1% 증가한 4천6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넥슨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천67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 증가하고 매출은 1조2천293억원으로 같은 기간 13% 늘었다고 오늘(12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습니다.

순이익은 2천450억원으로 23% 감소했습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 42%, 한국 35%, 북미유럽 13%, 일본 4%, 기타 6%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랫폼별로는 PC 52%, 모바일 48%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넥슨은 지난 5월 중국 시장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과로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이 1년 전보다 142%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넥슨은 해외 시장 이용자들의 기호에 맞춰 콘텐츠와 프로모션 이벤트를 전개하는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에 따라 서구권과 일본 등지에 전담개발팀을 구성한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해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은 분기 최대 실적에 기여했습니다.

넥슨은 지난 7월 정식 출시한 루트슈터(아이템 수집을 강조한 슈팅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3분기 매출의 75%가량이 북미·유럽 지역에서 발생했고, 이에 따라 넥슨의 서구권 매출도 1년 전보다 9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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